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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 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 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방자전
“인생살이 그대로 쓰면 누가 읽겠습니까?
이런 식이죠, 춘향이가 어느 단오날 그네를 타다가
이도령을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 거에요,
그리고 도련님이 한양 가서 장원급제 하는 동안 잘 기다려서
백년해로한다는 얘기로요.
나 같은 하인 따윈 신경도 안 쓰고...
진짜로 아름답고... 도련님한테 사랑 받는 얘기로 써주세요.
제목은... 춘향전!”
당신이 아는 ‘춘향전’은 거짓이다!
이 시대 최고의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 [춘향전]을 범하다!
영화 <반칙왕> <정사>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의 작품을 통해 ‘작가 김대우’를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킨 후 2006년 <음란서생>으로 각본가이자 감독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와 연출관을 확립한 김대우 감독.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그 속에 자신만의 色의 세계를 구축하는 김대우 감독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음란서생>으로 이어지는 사극을 통해 그동안 여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던 사극의 고루함을 과감히 탈피하여 현대적 감각, 위트 넘치는 대사, 그리고 은밀한 色을 더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정절녀 무너뜨리기’(<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조선시대 야설 작가는 양반’(<음란서생>)이라는 과감한 상상에서 시작한 파격적인 설정은 김대우 감독의 신작 <방자전> 또한 동일선상에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있는 고전 [춘향전]을 전복시키며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모티브는 당연히 <춘향전>으로 지금까지 조역에만 그쳤던 방자가 주인공이 된 영화로 고전 <춘향전>을 살짝 비튼 사극 영화.
캐릭터의 특징을 요약하면 글래머 춘향, 양아치 이몽룡, 섹시한 방자, 진성 변태 변학도라고 볼 수 있다. 이몽룡의 하인이었던 방자가 어느날 청풍각 기생의 딸인 춘향에게 한눈에 반하고, 이런 방자와는 별개로 몽룡 역시 춘향에게 접근하며 춘향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두 남자들을 유혹한다는 내용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춘향전의 줄거리를 변형시킨것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요 등장 인물들의 성격이 변화된 게 눈에 띄는 영화. 어떤 의미로 이 영화의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양아치에다 속이 검은 이몽룡이나, 어장관리를 하며 방자와 몽룡을 동시에 낚으려하는 춘향의 모습은 기존의 춘향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당황할 만한 부분이다. 그 때문인지 춘향문화선양회에서 이 영화에 대해 "춘향을 모독했다."면서 상영 중지까지 요청할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김대우 감독의 전작인 <음란서생>에서는 미성년자 관람불가임에도 단역들만 노출신이 있어 흥행에도 불구하고 에로틱 코미디 답지 않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노출신을 상영 전부터 마케팅의 일환으로 쓴만큼 그럭저럭 볼만한 노출신이 나와 보고 온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김대우 감독도 이번에는 캐스팅 전부터 주연 여배우의 노출 수위가 가장 높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런데, 정작 고증에 따르면 하체에 속옷만 입어야 하는 춘향이 태형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이상하게도 옷을 단단히 입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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