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 종이 영화관

<본 링크는 종이영화관의 링크입니다. 도용은 디스코드로 제보해주세요 사례금 드립니다.>

<https://discord.gg/kcjCdaS>

어벤져스 엔드게임

< 영 화 링 크 >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먼저 떠난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위대한 어벤져스
 운명을 바꿀 최후의 전쟁이 펼쳐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더보기

닥터 스트레인지의 전공을 묻는 블랙 위도우에게 아이언맨이 '이비인후과와 마법' 이라고 대답한다. '모자에서 토끼를 꺼낸다'를 '마법'으로 축약했다. 즉 마법사를 마술사라고 놀리는 개그였다.
뚱뚱해진 토르를 보고 로켓이 한 대사, 한국어로 옮기자면 "뚱땡이"인 "Tubby"를 번역하지 않았다.
가족을 잃고 밑바닥까지 떨어져 로닌으로 활동하던 클린트가 사나다 히로유키가 분한 야쿠자 두목 아키히코를 살해하는 장면에서, 클린트의 칼날에 치명상을 입은 아키히코가 이미 자신의 조직원들은 모두 쓸려나갔음에도 뜬금없이 '도와주게!'라는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 몹시 어색하다. 실은 여기서 사용된 '도와주게助けてくれ'는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라 살려달라고 번역했어야 하기 때문. 일본어에서 '도와주세요助けて ください'는 말 그대로 '돕다(help)'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지만 어떠한 위험요소로부터 '목숨을 살려달라(save someone's life)'라는 구체적 의도로도 동시에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우리말로 옮길 때에는 의식적으로 상황을 보고 적절히 구분을 해주어야 할 필요가 따른다. 그래서 중재나 절충의 여지 없이 원한을 품고 시작된 싸움에서 클린트의 칼에 베인 아키히코가 자세를 바꿔 살려달라고 간청을 하는 비굴한 모습이 드러나는 대사인데 오역으로 인해 정중히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클린트가 칼 치우고 대일밴드라도 순순히 붙여주기라도 할 것처럼 클린트에게 본인 상처에 대한 치료나 구조를 청하는 그림이 되었다.
사나다 히로유키가 일본에서는 거물 배우의 한 사람이지만서도 하찮게 소모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아키히코라는 캐릭터와 해당 씬이 그리 중요한 것조차 아니라서 자연히 이 오역 또한 사소한 것이기도 하고, 또한 화면에 뜬 해당 일본어 대사에 대한 영자막부터 단순하게 그냥 도와달라는 방향으로 오역되었던 것이기에 이것을 그대로 받아 옮겨 중역했을 한국어 번역자의 책임 소지는 극히 조그맣게 줄어든다. 
로닌이 아키히코에게 하는 일어 대사 중 영어 자막으로 "they got thanos, you got me."[27]라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말 자막에서는 "타노스는 죽었어, 덤벼라.", '타노스가 세상 절반을 죽였는데 너는 왜 살아있느냐' 라는 둥의 생뚱 맞게 긴장감을 해치고 상황을 흐리는 엉뚱한 뉘앙스로 변질되었다. 호크아이가 과거의 그 자신이 아닌 로닌으로 타락하고 추락해버린 정체성을 간결히 표현하는 부분인데 타노스가 죽었다라는 물음표 가득한 번역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핑거스냅에 의해 죽은) 그들에게는 타노스가 있었다면, 너에게는 나다, 즉 , "타노스가 인류의 절반을 죽였고, 너를 죽이는 건 바로 나다" 라는 뉘앙스라 보는게 적절하다.그러나, 이 부분의 일본어 대사는 '너는 왜 무사히 살아있느냐?(お前はなぜ無事なんだ?)' 라고 하기 때문에 영-한 번역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앞서 영-일 번역에서부터 문제가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브를 찾으러 간 과거 시점, 타노스와 가모라의 대화에서 나온 테란(Terran)이라는 단어를 지구인으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테란이라고 썼다. 사전에 이 단어를 검색하면 SF용어로 지구인이라고 바로 뜨는데도 불구하고. SF작품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고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종족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니 SF적인 분위기를 위해 그대로 사용했다고 해도 말은 되긴하나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다른 SF작품들이 국내에서 번역될 때 테란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즉 테란이라는 명칭은 한국한정으로 스타크래프트 용어로나 주로 알려져있지 지구인이라는 단어로 널리 쓰이는 표현이 아니라는것. 

본 게시물의 링크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찾은 타사 사이트 링크를 게시하는것이며 직접 영상을 업로드 하는것이 아닙니다. 모든 동영상에 대한 권리는 저작권자가 소유하고 있으면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다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0) 2020.04.29
블랙 팬서  (0) 2020.04.28
아이언맨3  (0) 2020.04.28
아이언맨2  (0) 2020.04.28
아이언맨1  (0) 2020.04.28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