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2 - 종이 영화관

킹덤 시즌2

드라마 2020. 4. 22. 00:35

<https://discord.gg/kcjCdaS>

<본 링크는 종이영화관의 링크입니다. 도용은 디스코드로 제보해주세요 사례금 드립니다.>

킹덤 시즌2

역병이 퍼져나간다. 누구도 안전할 수는 없다. 
조선을 지키고자 싸우는 세자, 그의 길을 막는 산 자와 죽은 자들. 
이제 피의 전쟁이 시작된다.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더보기

킹덤 역사적 고증

먼저 고증 관련해서, 어차피 평행우주의 조선이 배경인 데다 좀비같은 비현실적인 소재가 주제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고증 오류라고 지적해도 기관총이 나오는 것처럼 아주 막 나가지 않는 이상 현실의 조선과는 다른 세계의 조선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다. 

작품 속 배경은 현실의 조선과 다른 대체역사의 조선으로, 시즌 1에서 작중 연도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두 번의 전란을 겪었다고 나온다. 시즌2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3에 따르면 3년 전 상주에서 일본군의 전투가 있었다. 통상 역사적으로 언급되는 상주전투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열흘 뒤이고, 상주에서의 전투를 정유재란 종료 시점인 1598년으로 상정해도 극중시점은 1601년 이전으로 한정되게 된다. 이럴 경우 시대적 배경은 병자호란 이전으로, 양란은 통상 말하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아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정확한 시기를 추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게, 실제 역사에선 인조반정 이후에나 만들어진 어영청이 시즌 2에서 중요하게 등장한다. 본 드라마의 조선은 상술한 바와 같이 대체역사의 조선이므로, 극중의 왜란도 실제 임진왜란에 정확하게 대입하기보다는 작가가 임진왜란을 모티브로 한 전쟁을 설정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 따라서 정확한 연도를 추정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작가가 밝히지 않는 한 알 수 없을 것이다.

계절적 시기는 시즌1에서 '아직 한겨울도 아닌데 얼음이 얼었다.' 고 말하는 걸 보면 소한(양력 1월 5일)이전으로 추정되며, 시즌2에서 '동지가 지나 낮에도 역병환자들이 활동한다'는 대사를 통해 시즌 1까지는 동지(양력 12월 21~22일)이전이고 시즌 2는 동지 이후임을 알 수 있다.

양란이 끝난 17세기라는 점, '얼음이 평년보다 일찍 얼고, 작중 인물이 대사를 할 때마다 입김이 나오는 등' 이상 저온 현상이 관측된다는 점, 흉년으로 아사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보아 경신대기근 당시의 모습을 참고하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다. 특히 경신대기근 당시, 이상저온 현상으로 흉작이 이어지자, 배고픈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기에 이르렀다는 기록을 고려하면 이 분석에 설득력이 있다. 게다가 이 시기엔 조선에 온갖 질병이 돌기도 했다. 또한 킹덤의 작가가 직접 나서 킹덤은 '배고픔'에 관한 이야기라 말하기도 했다.

아직 17세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의 조선은 실제 역사라면 1세기는 지나야 나올 세도정치 시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원 조씨'라는 가상의 가문이 그 중심이며 작중 등장인물의 입에서도 '이씨 위에 조씨'라는 말이 나올 정도. 다만 이 조씨 가문이 과도할 정도로 왕실과 세자를 무시하는 '대역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첫화부터 등장한다. 조씨의 대표인 조학주는 재판도 국왕의 허락도 없이 사람을 막 죽여대고, 세자를 마주친 금군들 역시 아무도 예를 갖추지 않고 세자에게 협박을 가하며 심지어는 칼까지 들이댄다. 세자를 견제하는 외척이 오히려 세자의 권력 강화를 위한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물론 왕권이 철종 이상으로 추락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 그 한 장면만으로도 확 와닿긴 하지만, 과다하는 느낌 역시 드는 것이다. 일단 세자가 스스로도 말하듯 후궁이 낳은 자식이기 때문에 입지가 안 좋은 것 같다.  

양반에 대한 묘사가 부정적이다. 그러나 조선의 일인지하 만인지상인 세자나 상주의 유력자인 안현 대감이 목숨걸고 책임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니, 양반을 일률적으로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이에 대해서는 김은희의 인터뷰를 참조. 인터뷰

기존 사극의 클리셰를 비튼 것도 돋보인다. 세자가 역모에 연루되면 소위 신하라고 하는 간신 또는 간신배들이 음모를 꾸미고 세자와 그 측근이 누명을 벗으려고 노력하는데, 여기서는 보통 자동승계되므로 아쉬울 게 없을 세자가 사발통문에 직접 수결하는 등 역모에 가담한 것으로 나온다. 이는 세자가 직접 말하듯 일단 그가 후궁 소생이고, 현재 임신 중인 중전이 아들을 낳는다면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조씨들이 세자를 폐하고 중전이 낳은 아들을 국본으로 올릴 것이 뻔하기에 세자가 선수를 친 것이다. 실제 역사를 보면 경종의 경우 세자일 때부터 경종을 보호하던 소론과 연잉군을 밀던 노론의 대결이 있었고, 숙종의 병신처분에 따라 노론이 막강한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비록 숙종이 승하함에 따라 교체는 실패했지만 이후 연잉군 세제 책봉 요구를 강행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으니, 작중 세자가 충분히 우려할 만 하다.

 

본 게시물의 링크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찾은 타사 사이트 링크를 게시하는것이며 직접 영상을 업로드 하는것이 아닙니다. 모든 동영상에 대한 권리는 저작권자가 소유하고 있으면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다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 델루나 11화~16화  (0) 2020.04.25
호텔 델루나 1~10화  (0) 2020.04.25
킹덤 시즌1  (0) 2020.04.22
원헌드레드 시즌6  (0) 2020.04.21
원헌드레드 시즌 5  (0) 2020.04.21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