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 종이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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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0. 5. 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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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의 스케일과 매트릭스의 미래가 만났다 |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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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는 인셉션 계획을 성공한 뒤 림보에서 사이토를 찾아 데려오기 위해 (림보 내의 시간의 흐름을 기준으로) 몇십 년간의 세월을 지낸다. 결국 사이토가 있는 곳을 찾아내는데 사이토는 그 동안의 시간을 완전히 현실이라 생각하고 있어 늙어버렸으며, 코브는 그곳이 림보이며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늙지 않았다.(참고로 영화 맨 처음 짤막하게 보여주었던 코브가 늙은 사이토를 만나는 장면과 같은 부분이다.)

사이토의 노화는 단순히 림보와 1단계 꿈간 시간차이 때문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역시 림보에 빠진 피셔나 코브가 늙지 않았다는 사실과 모순이 생긴다. 림보에서 빠져나온 방법 역시 미스테리. 일부 떡밥론자들은 '사이토는 코브를 쏘지 않았다'라는 해석을 결말과 연관지어 후술할 엔딩 반전론을 지지하기도 한다.

여기에 대한 해석으로 앞에서 설명한 "코브와 사이토의 인식차이", 즉 코브는 림보에서 몇십 년을 살았어도 마지막 순간까지 림보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이토는 도중에 림보를 현실이라 믿게 되고 그대로 몇십 년간을 살았다. 따라서 림보를 현실이라 믿게 되어버린 사이토만 시간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외관이 늙어버린 것이다. 이와 별개로 사이토가 늙음에 대해 강박관념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앞서 사이토는 "혼자 늙어가며 죽음을 기다릴 것이냐"는 말을 (헬리포트에서, 1단계에서 추격전 중 총을 맞은 뒤 창고에서, 폭삭 늙어버린 그의 고성에서) 3번이나 한다. 2번째인 1단계 꿈의 창고에서 총상을 입고 힘들어하는 사이토에게 코브가 "림보가 당신의 현실이 될 것이며, 오랫동안 헤매다 노인이 될 것이다"라고 하는데, 이때 사이토가 "회한에 가득 찬 채?"라고 묻자 "외롭게 죽기를 기다리면서요"라는 대답에 "아니. 난 돌아올거야. 그리고 우리는 다시 젊은 청년이 되겠지."라고 한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림보에서 사이토가 폭삭 늙어버렸다고 볼 수 있다. 덧붙여 사이토가 림보에서 늙은 모습으로도 코브와의 약속을 기억해낸 뒤 현실로 돌아와서 코브와 눈이 마주친 후 급하게 전화를 걸었고, 또 1단계에서 총상을 입은 와중에도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네."라고 했기 때문에 쉽게 검문대를 통과하고 아이들을 맞이하는 엔딩이 반전이라는 설은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사이토가 실행 한 번이면 신분세탁이 가능하도록 미리 세팅해놓고, 실행은 결과를 봐서 할 작정이었다고 보면 된다.

과거 림보에 갔던 맬과 코브의 모습 역시 떡밥 중 하나. 자살을 위해 선로에 누워 기차를 기다릴(Waiting for a Train)때는 분명히 젊은 모습이었지만, 코브가 림보에서 아리아드네의 총을 맞고 죽어가는 맬을 껴안으며 맬이 "우리가 함께 늙어가기로 약속했잖아"라고 말하자 코브가 "기억 안 나? 우리는 이미 함께 늙어갔잖아"라고 말하며 회상할 때 멜과 코브의 모습이 젋은 모습이 아닌 늙은 모습으로 나왔다. 이 때문에 실제로 림보에서 맬과 코브가 외견상 늙었을지 아니면 같은 모습을 유지했을지에 대해서 의문이 존재하지만 이것이 단지 함께 늙어가자고 약속했던 코브의 진실한 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라는 의견, 코브가 맬에게 청혼하면서 함께 늙어가자고 한 약속을 림보에서나마 지켰다는 상황을 묘사한다는 주장, 그리고 사실은 림보에 두 번 갔었다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참고로 인셉션 OST 중에 '늙은 영혼(Old Souls)'이라는게 있는데 이는 림보의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서 (현실에 있는 육체의 나이는 젊을지라도) 꿈 속에서 있던 정신적인 시간은 몇십 년의 인생을 살았던 코브를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코브의 회상씬에서 맬과 코브가 늙은 모습으로 그려진 것은 단순히 두 사람이 이미 수많은 세월을 그곳에서 지냈다는 것, 즉 두 사람의 육체는 젊을지라도 정신과 영혼은 함께 지내어 늙어갔다는 보여주기 위한 영화상의 장치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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