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 종이 영화관

남산의 부장들

영화 2020. 4. 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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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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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성민)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들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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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와의 비교

  • 등장인물들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은 각각 김규평=김재규, 박통=박정희, 곽상천=차지철, 박용각=김형욱, 전두혁=전두환, 김계훈=김계원, 데보라 심=수지 박 톰슨이다.

  • 박용각의 미국 청문회
    영화에서는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 나가서 한국의 대통령과 정권의 실상에 대해 증언을 한 때가 '암살 사건 40일 전'이라고 소개된다.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코리아게이트 관련 미국 프레이저 청문회에 나선 것은 1977년으로 '암살 사건의 2년 전' 이다. 따라서 픽션이다. 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2년이라는 시간을 영화의 제한된 시간 안에 담기엔 연출상 문제도 있고 원작의 분량 또한 방대하기 때문에 핵심 사건에 포커스를 두고 40일이라는 시간에 맞췄다고 말했다. 김형욱 실종사건은 1979년 10월7일이므로 10.26 사건 직전에 발생한 것이 맞다.

  • 박통과 김규평
    영화에서는 다른 부하들처럼 이용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박정희와 김재규는 서로 동향 출신에 군에서의 인연이 깊다보니 사적으로 굉장히 친밀해서 사석에서 김재규를 이름으로 부르고 말을 놓을 정도였으며 영화처럼 곽상천(차지철)과 동급으로 여겨질 관계가 아니었다. 이런 친분은 재판 당시 김재규의 범행이 사적인 원한이 아니었음을 보충하는 요소기도 했다. 차지철의 무례함, 박정희에 대한 충성 경쟁, 갈수록 강해지는 최태민의 박근혜에 대한 영향력 등 여러가지 요인들과 이설들을 제한된 상영시간의 영화에서 압축해 놓기 위해서 픽션을 첨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영화에서도 초반에는 박통이 곽상천보다는 김규평을 총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궁정동 안가에서 단 둘이 술을 마시며 그 시절이 좋았다며 일본어로 말하는 장면을 통해 보여준다. 박통과 김규평의 사이가 틀어지는건 회고록이 유출되는 시점부터다.

  • 박용각의 회고록 유출
    영화에서 박용각이 회고록 원고 원본을 김규평에게 건네 준 후 일본에서 회고록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박용각 본인도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영문을 알 수 없어서 황당해 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김형욱은 정반대로 돈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일본 출판사로부터 미리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나서 회고록 내용을 요약하여 몰래 출간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정희는 펄펄 뛰며 분노했고, 김형욱은 파리로 갔다가 의문사를 당했으며 결국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 김규평과 5.16
    영화에서는 김규평이 박용각과 함께 5.16 군사정변에 가담했었다고 나온다. 그러나 박용각의 모티브가 된 김형욱은 육군 중령으로 군사정변에 가담한 반면 김규평의 모티브가 된 김재규는 5.16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화에서는 5.16 혁명 주체 중 하나였던 김규평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랄히 비판하고 급기야는 "이러려고 혁명했습니까? 혁명의 배신자를 처단하겠습니다!"라고 암살의 주요 동기까지 그러하게 묘사함으로써, 마치 김재규가 5.16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10.26 사건 현장에 있던 인물 중 군사정변에 가담한 사람은 곽상천의 모티브가 된 차지철이다. 오히려 김재규는 당시 '반혁명 세력'으로 몰려서 수감당했다가 박정희가 보증해 줘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이후 박정희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등 직간접적으로 군사정권에 협력해주었고,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한 뒤 유신 정우회 국회의원 9개월, 중앙정보부 차장 9개월 등 한직을 떠돌다 1974년 건설부 장관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박정희의 최측근으로 올라섰다.

  • 김규평과 박용각
    영화에서는 사적으로 매우 친한 친구의 모습을 그려지지만, 실제 김재규와 김형욱은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 같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에다 김형욱은 1925년생, 김재규는 1926년생으로 나이가 엇비슷하다는 점 등 약간의 접점은 있었지만, 작중 모습은 실제보다 픽션에 가까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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