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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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 

< 영 화 링 크 >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
 모든 기억이 삭제된 채 의문의 장소로 보내진 토마스 
 ‘토마스’는 미로에 갇힌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매일 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죽음의 존재와 대립하며,
 지옥으로부터 빠져나갈 탈출구인 지도를 완성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로의 문이 열리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그 곳,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살아 움직이는 미로를 뚫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뛰어야 한다!

 

메이즈러너 

딘가에서, 기억을 모두 잃은 한 소년이 깨어난다. 기억나는 건 이름 '토머스' 뿐. 흔들리는 승강기 안에서의 긴 이동이 끝나고, 열린 문 위에서 한 무리의 소년들이 그를 내려다본다. 몇몇 공터인들이 밧줄을 내려 그를 끌어올리고, 그를 둘러싸고 웅성거리는 공터인들에게 한 흑인 소년이 고함을 쳐 조용히 시킨다. 자신을 알비라고 소개한 흑인 소년은 토머스와 거칠게[2] 인사를 나누고, 토머스는 알비에게 여러 가지를 묻지만 알비는 답을 해 주지 않는다. 이때, 다른 소년이 다가와 자신을 뉴트라고 소개한 뒤, 둘을 진정시키고 토머스에게는 척이라는 아이에게 가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한다.

척은 토머스에게 인사하며 이름을 묻고, 토머스의 관심 대상은 아닌 몇 가지를 알려준다. 토머스는 미로에 관심을 보이고, 나가보려 하지만 척에게 제지당하고, 곧 러너들이 들어온 뒤 큰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힌다. 자러 가던 중 척이 욕실에 머리를 들이미는 장난을 치는데, 그 안에 있는 게 하필 갤리. 갤리는 도망친 척 대신 토머스에게 화를 내며 "널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잠들기 전 토머스는 척에게 러너가 되고 싶다고 하고,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는 척에게 이렇게 말한다. 태양 플레어 현상으로 지구가 황폐화 된 이후, 각국 정부가 모여서 플레어 후 연합정부(약자로 플후연)를 만든다. 연합정부는 지구에 남아있는 자원으로는 한정된 수의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해 바이러스를 퍼뜨려서 일정 수의 사람들을 줄이려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실패하고, 연합정부는 위키드를 만들어 이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만들려고 시도한다.

킬 오더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원래라면 감염 수 분 내에 피를 토하며 사망하며, 연합정부 역시 숙주의 사망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퍼져나가지 못할 것이라 예상해 인구 조절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상술했듯 이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사람들을 미치광이로 만들어버리고 만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크랭크라고 부른다. 바이러스는 뇌인 킬존[3]을 감염시키며, 여러 단계에 나뉘어 진행된다. 감염은 공기를 통해 이루어지며, 감염 초기에는 화를 참지 못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고, 갈수록 인격을 잃는다. 일명 곤이라고 하는 단계를 지나면 완전한 크랭크가 된다.

감정, 특히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아무 이유 없이 울거나 비명을 지르는 등 말그대로 미쳐버린다. 심한 폭력성을 보이는 것은 덤이고, 심지어 인육을 먹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 치료는 불가능하며, 매우 비싼 블리스라는 약품을 이용해 병의 진전을 늦출 수 있다. 바이러스에 면역인 사람들을 무니라고 부르며, 보통은 이들을 멸시한다. 하지만 이들만이 바이러스가 퍼진 곳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직을 매우 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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