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아웃 - 종이 영화관

라이트 아웃

영화 2020. 5. 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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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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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누군가를 목격한 남매 레베카와 마틴. 
알고보니 어둠 속 그 여자는 빛이 닿으면 피부가 타들어가는 기이한 병을 앓고 있던 엄마의 어릴적 친구 '다이애나'였고, 
현재도 엄마 곁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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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에스터라는 직원이 작업이 끝난 이후 나가며 불을 끄는데, 어두운 여자의 형상이 공장 문에 서있는 모습을 본다. 잘못 봤나 하며 다시 불을 켜는데 형체는 그대로 서있고, 불길한 예감이 들어 다시 불을 끄자 도리어 그 여자는 한 발짝 더 가까이 와있었다.

에스터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겁에 질려 상사인 폴(빌리 버크 분)에게 보고하는데, 폴은 그다지 놀라지 않으며 퇴근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폴도 이상하다 싶었는지 직접 공장의 중앙으로 가는데, 그 전에 에스터가 보았던 검은 여자 형체가 웅크린 모습을 발견한다. 동작감지에 의해 불이 꺼졌다 켜진 순간 다가온 형체에 본능적으로 달아나지만, 빛이 없는 곳을 지날 때 다리를 공격당하고 겨우 사무실로 도주한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사무실의 불이 모두 꺼진 뒤 문을 열고 들어온 검은 형체에게 끔살. 공장 한가운데에 방치된다.

시점이 바뀌어 양녀인 레베카(테레사 팔머)는 어머니 소피(마리아 벨로)와 동생인 마틴(가브리엘 베이트먼)과 따로 살며 지냈는데, 불면증과 어머니의 정신병적인 행동 때문에 마틴이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학교의 가정통신문으로 알게 된다. 소피의 정신병적인 행동이란 '공상적인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게다가 마틴은 엄마가 한밤중에 어두운 곳을 향해 말하는 이상한 행동을 목격한다. 마틴은 불안해져서 엄마에게 무얼 하는지 물어보고는 예전에 소피의 남편이 본 검은 형체와 대화를 나눔을 알게 되고, 엄마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면서 그것의 검은 손이 힐끗거리는 걸 목격한다. 그것이 마틴이 불면증을 앓는 이유였다. 상황이 이러하니 동생 마틴을 아파트로 데리고 왔는데, 그 날 밤에 자다가 마틴이 본 검은 형체의 여자가 방에 들어온 것을 본다. 그 형체가 공격하기 전에 곧바로 불을 켜서 몰아내니, 그 여자가 있던 곳에는 '다이애나'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그 검은 형체의 정체는 그 이름대로 다이애나로, 소피의 어렸을 적 친구였다. 다이애나는 어떠한 사고로 인하여 죽었고 빛을 싫어한다. 소피는 다이애나를 계속 친구로 생각하며 집착한다. 다이애나가 빛을 싫어하는 줄 알고 집 안에 모든 불을 꺼놓으며, 커튼을 항상 치고, 등에는 전구를 모두 빼놓는다.

레베카는 남자친구 브렛과 함께 소피 집으로 가서 다이애나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그리하여 옛날 아버지 방에서 다이애나와 관련된 기록과 녹취록을 찾았지만, 때마침 소피가 들어오자 자료를 들고 브렛과 함께 뒷문으로 몰래 나간다. 레베카는 자료를 보고 다이애나가 사실 소피가 과거 정신병동에 입원했을 때 함께 입원한 환자라는 것, 빛을 쬐면 피부가 손상되는 병이 있다는 것, 그리고 소피에게 병적으로 집착하여 다른 환자들에게 해를 가했다는 것, 정신병동에서 치료를 실시했지만 잘못되어 빛을 대량으로 쬐어 재가 되어 사망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다이애나가 빛을 싫어한다는 것, 그리고 친부가 다이애나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7] 그날 저녁 마틴과 소피가 TV를 보는데 문득 소피가 마틴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마틴은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소피는 기어코 자신에게 다이애나라는 친구가 있었으며, 죽었다고 여겼지만 사실은 살아 있었고, 자신은 더 이상 친구를 두고 볼 순 없다고 털어놓는다. 그 순간 마틴은 소파 위에 다이애나가 앉은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다이애나가 달려든다. 소피가 애가 잘 몰라서 그러니 위협하지 말라고 부탁하는데도 다이애나는 마틴을 공격하고, 마틴은 레베카의 집으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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