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 (한국어더빙) - 종이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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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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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무로마치 시대 일본. 어느 날, 총알을 맞고 죽어가며 재앙신이 된 멧돼지 신 나고가 에미시 일족의 마을을 습격했다.

주인공 아시타카가 나고를 쏘아 죽이지만, 그 원한의 대가로 저주에 걸려버린다. 그 저주는 아시타카의 뼈를 파고들어 결국 죽게 만드는 저주였다. 죽을 위기에 처한 아시타카는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저주를 막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서쪽으로의 여행 중 '타타라 마을'에 다다른 아시타카는 거기서 일어나는 인간과 신들의 전쟁에 끼어들게 되고 산이라는 야생의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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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이 완료한 후, 미야자키 감독은 제목을 『아시타카 전기(アシタカ𦻙記)』로 하자고 제안했다. 傳記가 아니라 𦻙記인데, 𦻙은 미야자키의 언급에 따르면 '정사에는 없고 귀에서 귀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라는 뜻을 붙여 자신이 만든 한자(...)라고 한다. 그러나 스즈키 프로듀서와 니혼 테레비 관계자는 이미 모노노케 히메로 선전 계획을 다 세워놨기 때문에 이제와서 영화 타이틀을 바꿀 수 없었고, 아시타카 전기(アシタカ𦻙記)라는 일본인도 읽기 힘든 한자보다는 모노노케 히메가 훨씬 대중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미야자키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니혼 테레비에서 『모노노케 히메』의 제목으로 TV CM을 내보냈다. 미야자키는 "모노노케 히메로 CM 내버렸어?"라고 물었지만, 이미 이 타이틀로 방송한 것을 알게 되고, 순순히 받아들였다. 채용되지 않은 제목인 アシタカ𦻙記는 모노노케 히메의 BGM 중 하나의 제목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1997년에 개봉된 작품이지만 한국에서는 바로 개봉되지 못하고 2003년이 되어서야 정식 개봉되었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한국에서도 비공식적인 경로로 작품이 먼저 알려지면서, "원령공주"로 의역되었다. 2000년대 전까지 국내시장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은 탓에 국내 관객 대부분이 해적판 또는 비디오로 이 작품을 감상했는데, 그 당시 비디오와 해적판 제목이 원령공주로 번역되어 사실상 굳어졌다.

어째서인지 발음이 같은 '월령공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원령공주'라는 제목을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경우는 1997년 11월에 한겨레21에 게재된 영화평론가 김의찬의 평론인 것으로 보이는데, 2003년 모노노케 히메의 한국 개봉 당시 그는 씨네21에 올린 평론에서 자신이 직접 '모노노케 히메'를 '원령공주'로 번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노노케(物の怪)는 일본의 고전(古典)과 신화에 나오는 존재로, 인간에게 빙의해서 괴롭히거나 병들게 하고 죽게 하는 원령(怨霊), 사령(死霊), 생령(生霊) 등의 영혼(靈魂)이며, 요괴를 가리키기도 한다. 한편 일본에서 히메(姫)는 '공주'라는 번역명과는 달리 귀인의 딸이나 지체 높은 아가씨에게 쓰는, 좀 더 광의의 말이다. 2003년 이 작품의 정식 발매를 맡게 된 대원에서는 원제의 발음을 그대로 좇아 "모노노케 히메"로 개봉했다. 그러나 제목은 저렇게 해놓고 극중 대사에서는 더빙판이나 한글자막을 봐도 모노노케 히메라는 단어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원령공주라고 나와서 정식 개봉하고도 많은 세월이 더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원령공주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작품에 비추어 볼 때 '모노노케 히메'란 여주인공 산을 지칭하는 말인데, 타타라 마을의 주민들 외에는 그 누구도 산을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라 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자주인공인 아시타카조차 마을 사람들 때문에 산을 가리키는 호칭이라는 것은 알았으나, 산의 이름을 제대로 알기 전까지 그녀를 직접 부를 때는 '들개의 공주'(또는 들개소녀)라고 불렀다. 딱 한 번 산을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라고 칭한 적이 있지만, 그것은 그렇게 해야만 산의 이름을 모르는 마을 사람들이 누구를 언급하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모노노케'의 본래 의미와 연관지었을 때 산이 타타라 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들개의 편을 들어 인간을 습격하는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것과 그녀가 숲을 수호하는 동물신의 양녀이니만큼 '공주'라 불리는 게 어색하지 않은 입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모노노케 히메'란 타타라 마을, 즉 인간들이 산에게 쓰는 멸칭에 가깝다. 따라서 '원령공주'라는 번역도 아주 틀린 말이 아닌 셈이다.

해외에서는 '모노노케'에 적절한 번역어를 찾는 것이 어려웠는지 번역하지 않고 원어 그대로 갖다쓰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히메'는 그런 거 없이 대부분 자국 번역을 갖다썼다. 예를 들면 영어판 제목은 Princess Mononoke이다. 언어 특성상 원어 음역을 그대로 쓰기 어려운 중국어권에서는 魔法公主(대만, 싱가포르), 幽靈公主(중국 대륙, 홍콩, 마카오)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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