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 종이 영화관

말모이

영화 2020. 5. 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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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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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만주, 주시경 선생의 원고가 다시 발견되며 주시경 선생 사망 이후 중단된 조선어 사전 작업이 재개된다.

1941년 대동아극장에서 일하던 김판수는 함께 도둑질하던 춘삼에 의해 전과자인 것이 들켜 극장에서 쫓겨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아들인 덕진의 월사금까지 내야하는 상황. 그러던 중 마침 황해도 사투리 원고를 가지고 경성역에 온 정환이 목표가 되어 봉두와 춘삼과 함께 그의 가방을 훔친다. 집으로 돌아온 판수는 정환이 자신의 집에서 가방을 돌려받은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판수는 자신이 구해주었던 조 선생의 소개로 조선어학회의 심부름꾼이 된다.[2] 그러나 정환은 판수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던 중, 우연히 밤에 책방에 들어오다가 서랍을 뒤지는 판수를 보게 되었다. "어떻게 회비까지 손을 댈 수 있냐"고 외치며 멱살을 잡으며 큰소리를 친다. 하지만 판수가 서랍에 손을 댄 건 약을 찾기 위해서였고, 그것도 본인이 아니라 낮에 임동익이 극장 앞에서 본인과 함께 했던 문화인들이 친일의 앞잡이가 됐다는 사실에 똥물을 뿌리며 항의하다가 두들겨 맞는 동익을 돕기 위해서였다. 화가 난 판수는 그길로 일을 때려쳤고, 오해해서 미안했던 정환은 출판된 잡지를 가지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그때 판수에게 경성제일중학교 이사장인 아버지 류완택의 이야기와 민들레 이야기를 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 뒤 조선어학회 일원으로 일하게 되는 판수는, 틈나는 대로 한글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일본의 감시하에 사전을 완성하기 위한 전국 사투리를 모으는 일은 생각보다 쉽게 끝나지 않으며 친일파가 된 류완택을 통해 정환 역시 일본제국 경찰의 협박을 견디고 있었다. 판수는 처음에는 돈을 벌 목적으로 이곳에 다녀왔지만 점점 알 수없는 신념이 생기며 각지가 고향인 감방 동기 14명을 데리고 와 사투리를 모으는 데 큰 힘을 보탠다. 그러던 중 민우철의 집에 우에다가 찾아온다. 아내와의 결혼 사진을 보며 "잘 생각해보라"고 하고 떠나는데...

류정환과 김판수가 술을 마시러 나간 사이 나머지 조선어학회 회원들은 잔업을 하던 중, 우에다가 이끄는 일본제국 경찰들이 쳐들어와 조선어 사전이 있는 지하실을 단번에 발견해 원고를 빼앗아가고 조 선생을 붙잡아간다. 뒤늦게 류정환과 김판수가 소식을 듣고 달려오지만, 이미 경찰들이 휩쓸고 지나간 상황. 류정환은 아버지 류완택을 찾아가 조갑윤 선생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류완택은 "너를 붙잡아가지 않는 대가로 조갑윤 선생을 주모자로 하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다음날 김판수는 조선어학회의 가구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박훈은 판수가 불러들인 감방 동기들이 일본제국 경찰에 밀고를 한 것이 아니냔 의심을 하게 된다. 한편 민우철은 서대문 형무소로 찾아가 아내를 만나려고 하지만, 아내는 이미 죽었고 시신도 처리된 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우에다에게 속은 것을 알고 소란을 일으키다 두들겨 맞는다.

한편 판수와 직원들은 조갑윤 선생이 출옥했단 것을 알고 조갑윤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갔는데, 조갑윤 선생은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민우철이 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죄를 털어놓지만, 조갑윤은 그를 용서하고 사망한다. 조 선생이 죽은 후 조 선생의 부인은 류정환을 불러, 남편이 만일을 대비해 사전 원고를 필사해 두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필사본을 정환에게 넘긴다.

류정환은 회원들을 소집한 후 국민총련연맹 신청서를 내밀며 "이것으로 공청회를 열어 사전을 완성하자"고 하지만 박훈과 임동익은 "조갑윤 선생에게 미안해 그리는 못하겠다"며 나가버린다. 그때 책방으로 우체부가 찾아오는데, 그는 정환과 판수를 경성역 창고단지로 안내해 그동안 조선어학회 앞으로 온 편지들을 보여준다. 총독부에서 "조선어학회 앞으로 온 편지는 모두 총독부로 보내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100통만 보내고 나머지는 숨긴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판수는 류정환에게 "더 이상 조선어학회에서 일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하려는데, 차마 말을 못 잇는다. 그라는 사이 정환은 "경성 제1중학교서 학생을 징병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판수를 보내준다. 류정환은 사전 작업을 위해 국민총련연맹에 가입하고, 판수는 극장에서 검표 일을 다시 하게 된다.

류정환은 조선어학회 회원들에게 "화동교당에서 집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후 회원들과 함께 창고의 편지들을 옮기는데, 이때 다시 나타난 판수와 친구들이 와서 정환과 일행들을 돕는다.

조선어학회는 교당에서 공청회를 하는 것처럼 해서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그리고 이때 류정환은 앞에 서서 한다는 말이, "친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모인 사람들은 분노하지만, 사실 그 속에 숨어있던 일본제국 경찰들을 속이기 위함이었다. 교당 문 밖에선 판수의 친구들이 나가는 참석자들에게 극장 표를 나눠주면서, "진짜 모임은 극장에서 하니까, 영화가 끝나도 나가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공청회는 개최되고, 표준어 정리 작업을 하던 중 우에다는 김판수의 아들 김덕진을 심문해 그들의 위치를 알아낸다. 김덕진은 임기응변으로, "모임 장소는 (대동아 극장이 아닌) 동양극장"이라 말하여 일본제국 경찰들을 따돌린다. 그리고 아버지를 만나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판수는 "살아 돌아오겠다"[스포일러]고 한 후, 정환과 일행들에게 대피하라고 한다. 급히 원고를 챙긴 후 판수는 정환과 함께 도망치지만, 류정환이 총에 맞게 된다.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정환은 스스로 미끼가 되어 일본제국 경찰들을 따돌리고 원고를 판수에게 넘긴 후 "부산까지 도망가라"고 하지만, 판수는 끝내 경성역에 잠복하고 있던 일본제국 경찰들에게 들키게 된다. 판수는 우체부가 알려줬던 창고에 원고가방을 던지고, 처참하게 사살당한다. 미끼가 되었던 정환은 체포당하지만 경찰은 원고를 찾지 못한다. 해방 후 조선어학회는 다시 문을 열게 되고, 출소한 류정환은 판수가 숨긴 원고를 찾게 되었다.

1947년 마침내 우리말 큰사전이 완성되고, 류정환은 사전을 선생이 된 김덕진과 중학생이 된 순희에게 갖다준다. 덕진과 순희는 사전과 함께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를 읽으며,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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