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 앤 판처 1화~12화 - 종이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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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

전차를 사용한 가상의 무도 "전차도(戦車道)"가 꽃꽂이나 다도처럼 요조숙녀의 소양이라 여겨지는 세계. 이전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전차도에 트라우마가 생긴 니시즈미 미호는 전차도가 없는 현립 오아라이 여자학원에 전학 온다. 그러나 이 학원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학교에 전차도가 부활하게 되고 전차도 경험이 있는 유일한 학생으로서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 학생회장에게 불려 가 필수선택 과목으로 전차도를 골라 전국대회에 출장하기를 강요받는다.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여고생 생활을 보내는 것을 꿈꾸는 미호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전차도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

걸즈 앤 판처

- 1화 

 

- 2화 

 

- 3화 

 

- 4화 

 

- 5화 

 

- 6화 

 

- 7화 

 

- 8화 

 

- 9화 

 

-10화 

 

-11화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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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의 특징은 전차전 파트와 여고생 일상 파트의 절묘한 밸런스와 밀리터리, 역사를 아우르는 각종 오마주에서 비롯된 방대한 정보량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좋게 평가하면 <제작 스태프와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작품>으로, 수많은 캐릭터가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군상극을 선보이고 여기에 밀덕과 역덕이 좋아할 만한 패러디, 오마주 요소가 듬뿍 들어가 특이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다. 전투 파트, 일상 파트, 패러디 파트의 비중이 잘 조절되어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각 파트의 비중 배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 느끼는 불쾌함을 보기 힘들다.

패러디 파트의 경우 야리코미적 요소가 매우 많아 패러디 및 오마주 문서에서 보다시피 제대로 파고들려면 꽤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디씨로 치자면 밀리터리 갤러리 + 역사 갤러리 + 기갑 갤러리 + 2차 세계대전 갤러리를 아우르는 정도. 다음 화가 하나씩 방송되면서 매화 새롭게 등장하는 깨알 같은 패러디들과 치밀한 음향&OST의 배치에 눈치챌 때마다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음향뿐만 아니라 성우들의 연기도 일품. 각본과 연출에 세심한 신경을 써 성우의 매력을 십분 발휘되어,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도록 대사를 한 줄 한 줄 허투루 쓰지 않으며, 담당 성우의 이미지와도 녹아들도록 대본을 잘 구성했다는 느낌을 준다. 전차전 중에도 온갖 주조연들이 자기 캐릭터에 맞는 대사를 한두 마디씩 던지곤 하는데, 이것들이 전혀 불쾌하지 않고 자연스레 상황에 포함되면서 전차의 특징 피로와 인간 관계의 구축까지 꾀한다.[1]

전차 작화에는 일체 3D 렌더링 처리를 해서 사람 작화는 무너질지언정 전차 작화는 걱정 없다는 것도 또 다른 특징. 전차 모션에 관해서는 3D 제작팀(《스트라이크 위치스》와 동일한 제작진)이 밀리터리 감수 담당 스즈키 타카아키에게 궤도의 상하 토션 등 세세한 부분까지 감수받았다. 이게 다 이 분야(전차)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하는 짓이지 그냥 일로서는 못한다는 모양. 해치 위로 사람의 상체가 나올 때 사람 부분의 3D 처리는 좀 어색한 편이나 이 점은 BD에서 보완되었다.

작품 내에서는 제작진이 전차도 룰 하에서 실제로 전차가 기동할 경우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상상하며 애썼다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이 전차는 장갑이 몇 mm이고, 저 전차의 주포는 관통력이 몇 m에서 몇 mm이고, 밀리터리물이라면 꼭 등장하는 이런 구차한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크루세이더는 빠르고 가볍다, KV-2는 주포가 강력하지만 명중률이 낮고 무겁다 등 핵심적인 정보만 추려내어 영상에 비추어 속도감 있는 전개를 가능케 했다.

팬들(특히 밀덕)의 의견 또한 상당수 반영하여, 9화의 38(t) 무쌍 장면의 경우 트위터 등을 통해서 전달받은 조언들을 토대로 제작하였으며[2], 간단한 캐릭터 배치부터 시작해서 전차 스코프 종류의 미스 매치 같은 구체적인 실수까지 보고될 정도로 유용하므로 이런 제보들까지 감안해서 최대한 BD/DVD판에서 수정 및 반영시켰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나쁘게 평가하면 <제작진의 폭주로 어지러워진 각본과 설정을 시청자들이 주워담아주는 작품>으로, 사실 걸판은 누가 봐도 제작진이 이것저것 자기들 재밌으라고 집어넣은 요소들이 폭주하기 일보 직전인 애니메이션이며, 이 점에 시청자들이 되려 함께 찬동하면서 반향적 인기를 모은 것이었다. 이 각본의 허술함 때문에 팬덤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모순적인 언행에 대해 곧잘 논란이 일어난다.

매주 24분짜리 영상을 1편씩, 총 12편을 납품해야 하는 TVA의 제약을 감당할 수 없었던 미즈시마 감독은 1쿨 분량에 총집편을 2편이나 만들고, BD/DVD 발매일자를 2권부터 1개월씩 연기시키는 등 상당한 무리를 해가며 TVA를 종영시켰으며, 코믹스를 서너 개씩 찍고 부록 OVA를 7편이나 내면서 TVA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설정을 보충했다.

대신 총집편이라고 해서 단순 짜집기 수준으로 만들지 않고 설정자료와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밀리터리/역사 관련 지식이 부족한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으며, 총집편에 대한 보상으로 6화와 11~12화에서는 절정에 다다른 전투신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팬덤의 충성도를 한층 상승시켰다. 이 때문에 방영 당시에는 2편이나 총집편을 찍었음에도 팬들 사이에서 전혀 악담이 나돌지 않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유독 한국에서는 고증에 대해 말이 많은 편이라 저평가되는 경향이 큰데, 걸판은 완벽한 전차전을 묘사해서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라, <전차도>라는 가상의 스포츠와 <카본 코팅>이라는 미지의 첨단기술을 설정하면서 전차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볼 법한 각종 상황이 미즈시마 감독의 연출력에 힘입어 유쾌하게 영상화되었기에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정찰을 우습게 알고, 적군의 전략전술과 포탄은 거의 다 빗나가고, 아군은 너무 강력하게 나오는 등 부분부분을 떼놓고 보면 현실적으로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전투 신 투성이지만 걸판 팬덤은 이걸 미즈시마 감독의 마법 같은 연출로 묶어놓은 결과를 즐기는 것이지, 제대로 된 전차전을 보고 싶어서 걸판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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